왁스 - 황혼의 문턱



내 나이 벌써 서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80일 남짓 남았네요.

그리고 처음 사회에 진출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성취는 작년에 이루었지만, 진출은 그 1년 뒤인 2017년에 합니다. 몸담은 곳의 특성때문에 타지살이를 하게 되어서, 그 준비를 하느라 이번 연휴의 대부분을 써버렸네요. 소소하게 여유를 챙기는 것은 잊지 않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

계절을 심하게 타느라 가을만 되면 늘상 그랬지만, 이번엔 그 의미가 달라서 예전과는 그 색깔이 전혀 다른 생각의 바다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다가 충동적으로 찾아 들은 노래가 바로 황혼의 문턱.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하도 들어서 시큰둥했지만, 몸이 알아서 찾아 들어봅니다.

길지는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인생, 뭐가 이렇게 한스러웠을까요. 아버지의 머리가 희끗해보이고 어무이의 주름살이 가슴에 꽉꽉 채워집니다. 따라부르다가 울먹거려서 더는 못 따라부릅니다.

전 오늘 맘먹고 아바마마가 사과를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골치 아프니까요..
그래서 영상만 물끄러미 보다가 짱구아빠의 인생에 군대이야기가 없어서 괜히 낄낄거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낄낄거리다가 문득 여기가 생각나서 이리 글을 올려봅니다.

가슴에 가득해진 한을 비우고, 앞으로는 새로운 희망으로 나 너 우리를 채울수 있길 바라며.

카비레이크-R 시리즈 노트북 쓸만한가요?

최근에 노트북을 보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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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중간이 있는놈은 걍 카비인데 가격대비 괜찮아보이구요.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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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나을까 싶었는데 얘는 램이 좀 아쉽더라고요.

x 장학금액 : 코스톱이지만 뭘말을 않은..
그보다도 카비레이크-R이 클럭이 기본클럭이 낮은편인데 사용률에 따라 터보모드로 3.4ghz까지 오르는건 편차가 너무 크지않나요?

41.수많은 취미를 쫓아다니는거 010-2417-**** 고양시덕양구 화정2동
실제로 쓰고 계신분들이 어떤지좀 알고싶네요. 구글링해도 정보해도 리뷰가 나온것도 안보이구요.

친구 : ㅠ ㅠㅠ ㅠ 이리 막장이라서야
끌리긴 하는데 나오는게 너무 없어서 여쭤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식 차별의 끝

저는 오이를 못먹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이 시작된 이후 (유치원쯤으로 기억) 부터 오이를 안먹은 기억이 있어요
 
오이의 냄새도 싫고 식감도 싫고 혹여나 실수로라도 먹게되면 헛구역질을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다 잘드시는데 저만 못먹는 상황인지라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이를 싫어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는 기사를 봤고 그 이후부턴 내가 비정상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살고있어요
 
근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오이를 싫어하는게 편식이 심한 사람으로 치부되더군요
 
예를 들면 회사에서 밥을 먹다가 오이가 나와서 제가 오이를 골라내니 같이 밥먹던 동료직원이
 
동료 : ㅇㅇ씨는 오이를 안먹네? 애기입맛도 아니고 무슨 오이를 편식하고 그래~
 
저 : 그러게요 제가 오이를 어릴때부터 못먹어서요...그럼 xx씨는 못먹는 음식 있어요?
 
동료 : 음...나는 당근을 못먹어 하하하하
 
저 : 오이 못먹는거랑 당근 못먹는거랑 편식하는건 똑같지 않나요?
 
동료 : 에이 그거랑 그거랑 다르지~ 당근 못먹는 사람은 많아도 오이 못먹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
 
이러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막말로 저 오이 빼고 이세상 모든 음식 다 먹거든요 (해외에 있을때도 가리는거 없이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런말 하는 사람들 보면 당근은 물론이고 못 먹는 음식이 한두가지는 더 있더군요
 
대표적으로 당근, 미나리 같은 향이 강한 음식들
 
아니 상식적으로 오이 못먹는거랑 당근 못먹는거랑 뭐가 다른겁니까?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저는 편식하는 애기입맛이고 본인은 당근 하나쯤은 못먹는 평범한 사람으로 몰아가더군요
 
저번주에 친구네 집들이 갔는데 전어회무침에 오이가 들어있어서 입맛만 다시다가 와서 빡쳐서 쓰는 글은 절대 아니구요
 
이 세상에 누구나 못먹는 음식은 하나쯤은 있는건데 유독 오이에게만 엄격한 사람들이 많아서 푸념글을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