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샤이니 수니로써 열심히 공방을 뛰었씁니다. 날이 추지않아 옷차림도 가볍게하고 오늘 인가 사전 녹화를 하는
등촌sbs공개홀에 갔죠. 열심히 명단 적고 순위 받고 번호 적고 기적적이게 들어 갈 수 있었지요.
꿈만 같았던 ㅠㅠ 사전 녹화는 빠르게 끝이 났고 다들 삼삼오오 모여 집을 가던 중 저는 솔플인지라 어차피 시간 늦은거 가다가 24시간 하는 음식점이라도 가서 허기나 때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읍죠.
저는 뭐 동네도 비슷비슷한 동네라 밥먹고 새벽4시가 넘으면 할증도 끝나겠다 택시타면 되겠구나 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혼자인 아싸들의 베스트 프렌즈 이어폰을 낀채로였죠.
뭐 당연하겠지만 안에선 탬니의 무브가 재생되고 있었고 저는 리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랄까? 음악만이 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마.약.이.니.까.훗.)
뭐 암튼 저는 홀로 어두운 거리를 산책하는 한 마리의 흑표범처럼 우아한 척을 하며 움직였습니다.
그때 하이라트 부분이 귀를 강타를 한거에요! 방금전에 보았던 태민이의 무대와 뮤비 그리고 제 새벽 감성에 심취한 육체가 그만 다리를 쫙 뻗으며 발차기 안무를 하고 비둘기 마냥 어깨를 들썩였죠!!!!!
ㅎㅎㅎㅎㅎ 제가 그러고 있는게 노래방 앞이더라구여...ㅎㅎ
업소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었는데 그 곳을 나오는 중년 아저씨와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팔짱을 끼고 있던 여성분은 입을 벌리며 팔을 내려 놓으시더라구여.
사고 회로가 정지되어 그 순간 엄청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도로가로 뛰어가 택시 잡아서 바로 집왔습니다. 그 분들고 무사귀하 하셨길 바래요.....
아래는 제가 길가에서 행한 태민이의 춤 첨부올립니다 ㅎㅎ오늘 한강물 많이 차갑나요?
초대일정 : 04월 장소인 술집에 도착하고, 한명씩 슬픈노래가 생각이나네요
다들 내일 발렌타인데이날 피자 먹으러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