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했던 일들이 사랑이었구나하는데, 한편으로는 겁나 화남


음슴체 독백주의

요약: 데이트폭력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합법적으로 빅엿을 주려고
노력중인데 마음약해진다는 내용임.


걔가 저를 위한답시고 했던 일들이
뭐 저거 형사고발감이다 민사소송감이다싶을 정도로
스케일이 큼.

결국 슬픈 예감은 적중한다더니
저한테도 위해를 가하더이다.

그래서 저도 지지않겠다고 악바리정신으로 공부해서
서울에서 직장생활 시작하고,  
돈모아서 사람(전문업체)시켜서
증거모집하고 합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나약한 생각이 듬.
막상 일이 잘되어서 법정에 세우면
2%확률로 걔가 나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할 것이 뻔한데
-지 여친한테 짝사랑하던 년이라고 얘기하는 걸
지인네트워크로 들음-
아니 어쩌면 99% 확률로 마치 성폭력가해자가
하는 것처럼 '저년(작성자)이 존나 꽃뱀이요'라고
내명예를 실추시키려고 할테고
걔가 잃는만큼 나도 잃는 게 쩔거임.
어쩌면 직장도 잃을 수도 있음.

근데 너무 멀리왔음.

예전에 올킬상품들 배송비 예쁘진 챙겨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가끔 보면 괜찮을텐데 보려고 짬처리 하는경우가 꽤 많았죠.
되돌아갈수 없음.
난 가겠음. 복수하러 서울온 만큼 열심히 할거임.


지금 제품하나 없고..